저당 제품부터 비건 공략까지… 올 무더위 녹일 ‘달콤한 전쟁’

저당 제품부터 비건 공략까지… 올 무더위 녹일 ‘달콤한 전쟁’

저당 제품부터 비건 공략까지… 올 무더위 녹일 ‘달콤한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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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19∼23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파리 국제식품박람회(SIAL Paris) 2024’ 행사장을 찾은 현지인들이 빙그레 홍보 부스에서 다양한 메로나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빙그레 제공 최근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가운데 한여름 역대급 폭염도 예고되면서 식품업계가 아이스크림 판매 경쟁에 일찌감치 힘을 쏟고 있다. 내수침체 장기화로 생존 자체가 기업들의 화두로 떠오른 상황에서, 여름 성수기 대목을 선점하기 위한 업체들 간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분위기다. 주요 식품업체들은 최근 건강 중시 소비 경향에 발맞춰 저당·식물성 제품을 전면에 내세우는 한편, K-푸드 인기가 급증자영업컨설팅
하고 있는 해외시장에서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1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최근 콘과 바, 파우치, 홈 타입, 가정용 멀티 상품 등 다양한 저당 제품군을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을 꾀하고 있다. 지난 2월 회사 인기 상품인 월드콘 바닐라와 티코 밀크초코 저당 신제품을 출시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돼지바와 설학자금대출서류
레임, 위즐도 저당 제품을 추가해 관련 시장 경쟁력을 강화했다. 저당 아이스크림 제품들은 100㎖당 2.0∼2.4g 수준 당을 함유하고 있다. 이는 비슷한 식품 유형 대비 최대 88%가량 낮은 수치다. 당류 섭취에 대한 부담은 크게 줄였지만, 맛은 일반 상품과 거의 비슷하게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패키지 디자인 역시 소비자들에게 hk저축은행연체
익숙한 기존 제품의 정체성을 그대로 살렸다. 월드콘 바닐라·티코 밀크초코 저당 2종의 경우 출시 직후부터 화제를 모으며 출시 80일 만에 약 200만 개가 판매됐다. SNS 등에선 “기존 제품과 거의 차이가 없고 오히려 더 산뜻하다” “당이 적어도 진하고 달콤한 맛이 살아 있다” 등 반응이 나왔다. 저당 제품 외에도 스크류바·죠스바 등 스압류
테디셀러 미니 상품들도 속속 출시됐다. 애초 지난 4월 1일 만우절을 맞아 소비자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일회성 기획 상품으로 선보였으나, 예상을 뛰어넘는 호응에 힘입어 실제 정식 출시까지 결정됐다. 기존 제품 맛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용량은 3분의 1 정도로 줄인 것이 특징이다. 낱개 포장된 12개 제품을 한 상자에 구성해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편히 섭취할 주택전세보증금대출
수 있도록 했다. 롯데웰푸드는 3∼6월 아이스크림 판매가 가장 많은 인도 시장 개척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인도에 빙과 법인인 ‘롯데 하브모어’를 운영하며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은 돼지바를 현지화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크런치바 3종(요거트베리·초코베리·초코바닐라)을 지난 3월 출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인도 빙과 법인은 올해 1분기 461억상호저축은행중앙회 연봉
원 매출을 기록해 전년 동기(343억 원) 대비 34.4% 성장했다”며 “지난 2월 본격 가동한 푸네 신공장 라인(9개)도 2028년까지 16개까지 확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빙그레는 식물성 아이스크림 제품군 확대를 통해 해외 시장 개척에 집중하고 있다. 현지인 취향을 고려한 다양한 맛의 신제품을 출시해 수출 국가와 입점 채널을 넓혀 기관별
나간다는 복안이다. 이미 해외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대표 상품 메로나가 시장 공략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식물성 메로나는 유성분을 식물성 원료로 대체하면서도 기존 메로나 맛을 구현한 수출 전용 상품이다. 유럽 지역에서 수입 유제품에 대해 높은 비관세 장벽이 적용되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고안됐다. 수년간 다양한 식물성 원료를 배합하고 실험한 끝에 유저금리학자금대출신청
성분을 없애고도 메로나가 가진 고유 질감과 풍미를 살린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빙그레는 최근 네덜란드·독일·영국·프랑스 등 유럽 주요 국가에 식물성 메로나를 수출하기 시작했다. 네덜란드 주요 유통 채널인 알버트 하인에 입점·판매 중이며, 나머지 국가에서도 주요 아시안 마트 체인망에서 높은 판매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연봉
지난해 상반기 식물성 메로나 유럽지역 매출액이 직전 연도 전체 매출액의 3배를 뛰어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말에는 호주 코스트코에 식물성 메로나를 입점시키며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식물성 메로나 멜론·망고·코코넛 맛이 각 8개씩 들어있는 24개 묶음 상품을 주력으로 판매 중이다. 코스트코 외 호주 1위 마트인 울워스와농협 제2금융
4위 마트인 IGA에서도 식물성 메로나와 붕어싸만코를 선보이고 있다. 호주를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주요 거점으로 삼아 점유율을 본격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태국을 필두로 한 동남아 시장 진출에 보다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달 말에는 태국 방콕에서 열린 동남아 최대 식품 박람회인 ‘태국 국제식품박람회 2025’에 참가해 홍보 부스를 꾸리고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십 구축을 모색했다. 회사 관계자는 “태국에선 프리미엄 슈퍼마켓을 중심으로 빙그레 전용 냉동고를 비치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강화하고 있다”며 “메로나뿐 아니라 수출용 바나나맛 우유 신제품도 선보여 잠재력 높은 동남아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최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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